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테무의 한국 내 사용자 수가 2월에 580만 6000명에서 3월에는 829만 6000명으로, 약 4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여, 오랜 기간 한국 시장에 자리잡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통계는 테무가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무의 사용자 수 급증은 그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앞세운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근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였고, 이는 그들의 사업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핀둬둬, 테무의 모기업은 ‘웨일코 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법인을 등록했다. 이는 그들이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한국 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정부의 조치에도 발맞춰 소비자 응대 조직을 갖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테무의 성장세는 단순히 사용자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한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다지고,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준비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